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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amyh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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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Mar 2010 09:29:3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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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인수녀 &quot;법정스님께&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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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id=content-area&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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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 class=&quot;list-blog border-sub&quot; id=post_30379&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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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 class=tit-box&gt;
&lt;DIV class=fl&gt;&lt;BR&gt;
&lt;BLOCKQUOTE&gt;
&lt;DIV class=tit-box&gt;
&lt;DIV class=fl&gt;법정 스님께&lt;BR&gt;&lt;BR&gt;언제 한번 스님을 꼭 뵈어야겠다고 벼르는 사이 저도 많이 아프게 되었고 스님도 많이 편찮으시다더니 기어이 이렇게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lt;BR&gt;&lt;BR&gt;2월 중순, 스님의 조카스님으로부터 스님께서 많이 야위셨다는 말씀을 듣고 제 슬픔은 한층 더 깊고 무거워졌더랬습니다. 평소에 스님을 직접 뵙진 못해도 스님의 청정한 글들을 통해 우리는 얼마나 큰 기쁨을 누렸는지요!&lt;BR&gt;&lt;BR&gt;우리나라 온 국민이 다 스님의 글로 위로 받고 평화를 누리며 행복해했습니다. 웬만한 집에는 다 스님의 책이 꽂혀 있고 개인적 친분이 있는 분들은 스님의 글씨를 표구하여 걸어놓곤 했습니다.&lt;BR&gt;&lt;BR&gt;이제 다시는 스님의 그 모습을 뵐 수 없음을, 새로운 글을 만날 수 없음을 슬퍼합니다.&lt;BR&gt;&lt;BR clear=all&gt;&lt;/DIV&gt;&lt;/DIV&gt;
&lt;DIV class=&quot;tbody m-tcol-c&quot; id=tbody&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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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ABLE style=&quot;CLEAR: both&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10 align=center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0px&quot; align=middle&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amyhs.com/tc/attach/1/135266543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28&quot; width=&quot;510&quot; /&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BR&gt;&#039;야단맞고 싶으면 언제라도 나에게 오라&#039;고 하시던 스님. 스님의 표현대로 &#039;현품대조&#039;한 지 꽤나 오래되었다고 하시던 스님. 때로는 다정한 삼촌처럼, 때로는 엄격한 오라버님처럼 늘 제 곁에 가까이 계셨던 스님. 감정을 절제해야 하는 수행자라지만 이별의 인간적인 슬픔은 감당이 잘 안 되네요. 어떤 말로도 마음의 빛깔을 표현하기 힘드네요. &lt;BR&gt;&lt;BR&gt;사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워 편지도 안 하고 뵐 수 있는 기회도 일부러 피하면서 살았던 저입니다. 아주 오래전 고 정채봉 님과의 TV 대담에서 스님은 &#039;어느 산길에서 만난 한 수녀님&#039;이 잠시 마음을 흔들던 젊은 시절이 있었다는 고백을 하신 일이 있었지요. 전 그 시절 스님을 알지도 못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수녀님 아니냐며 항의 아닌 항의를 하는 불자들도 있었고 암튼 저로서는 억울한 오해를 더러 받았답니다.&lt;BR&gt;&lt;BR&gt;1977년 여름 스님께서 제게 보내주신 구름모음 그림책도 다시 들여다봅니다. 오래전 스님과 함께 광안리 바닷가에서 조가비를 줍던 기억도, 단감 20개를 사 들고 저의 언니 수녀님이 계신 가르멜수녀원을 방문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lt;BR&gt;&lt;BR&gt;어린왕자의 촌수로 따지면 우리는 친구입니다. &#039;민들레의 영토&#039;를 읽으신 스님의 편지를 받은 그 이후 우리는 나이 차를 뛰어넘어 그저 물처럼 구름처럼 바람처럼 담백하고도 아름답고 정겨운 도반이었습니다. 주로 자연과 음악과 좋은 책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나누는 벗이었습니다.&lt;BR&gt;&lt;BR&gt;&#039;…구름 수녀님 올해는 스님들이 많이 떠나는데 언젠가 내 차례도 올 것입니다. 죽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명현상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날그날 헛되이 살지 않으면 좋은 삶이 될 것입니다…한밤중에 일어나(기침이 아니면 누가 이런 시각에 나를 깨워주겠어요) 벽에 기대어 얼음 풀린 개울물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이 자리가 곧 정토요 별천지임을 그때마다 고맙게 누립니다…&#039;&lt;BR&gt;&lt;BR&gt;2003년에 제게 주신 글을 다시 읽어봅니다. 어쩌다 산으로 새 우표를 보내 드리면 마음이 푸른 하늘처럼 부풀어 오른다며 즐거워하셨지요. 바다가 그립다고 하셨지요. 수녀의 조촐한 정성을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도 하셨습니다. 누군가 중간 역할을 잘못한 일로 제게 편지로 크게 역정을 내시어 저도 항의편지를 보냈더니 미안하다 하시며 그런 일을 통해 우리의 우정이 더 튼튼해지길 바란다고, 가까이 있으면 가볍게 안아주며 상처 받은 맘을 토닥이고 싶다고, 언제 같이 달맞이꽃 피는 모습을 보게 불일암에서 꼭 만나자고 하셨습니다.&lt;BR&gt;&lt;BR&gt;이젠 어디로 갈까요, 스님. 스님을 못 잊고 그리워하는 이들의 가슴속에 자비의 하얀 연꽃으로 피어나십시오. 부처님의 미소를 닮은 둥근달로 떠오르십시오.&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amyhs.com/tc/attach/1/135838257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0&quot; width=&quot;510&quot; /&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BLOCKQUOTE&gt;&lt;BR&gt;&lt;BR&gt;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lt;BR&gt;&lt;BR&gt;ps&lt;BR&gt;&quot;어린왕자의 촌수로 따지면 우리는 친구입니다&quot; 그러면 과연 아내와 난 어떤 촌수일까? &lt;BR&gt;&lt;BR&gt;갑자기 &quot;ㅡㅡ;&quot; 이런 표정이 상상되는건 나의 장난기 일꺼라고 합.리.화. 한다.&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법정스님</category>
			<category>이해인수녀</category>
			<author>(iamyh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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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Mar 2010 08:37:4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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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려대 자퇴 선언 (전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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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amp;nbsp;&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amyhs.com/tc/attach/1/135447242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08&quot; width=&quot;405&quot; /&gt;&lt;/div&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lt;/P&gt;
&lt;BLOCKQUOTE&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lt;STRONG&gt;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lt;/STRONG&gt;&amp;nbsp;&lt;BR&gt;&lt;BR&gt;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 둔다. G세대로 &#039;빛나거나&#039; 88만원 세대로 &#039;빚내거나&#039;, 그 양극화의 틈새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하는 20대. 그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불안과 좌절감에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20대. 그 20대의 한 가운데에서 다른 길은 이것밖에 없다는 마지막 남은 믿음으로.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이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다.&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지만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나는 25년 동안 경주마처럼 길고 긴 트랙을 질주해왔다. 우수한 경주마로, 함께 트랙을 질주하는 무수한 친구들을 제치고 넘어뜨린 것을 기뻐하면서. 나를 앞질러 달려가는 친구들 때문에 불안해하면서. 그렇게 소위 &#039;명문대 입학&#039;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그런데 이상하다. 더 거세게 나를 채찍질해봐도 다리 힘이 빠지고 심장이 뛰지 않는다. 지금 나는 멈춰 서서 이 경주 트랙을 바라보고 있다.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039;취업&#039;이라는 두 번째 관문을 통과시켜 줄 자격증 꾸러미가 보인다. 너의 자격증 앞에 나의 자격증이 우월하고 또 다른 너의 자격증 앞에 나의 자격증이 무력하고, 그리하여 새로운 자격증을 향한 경쟁 질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 이제서야 나는 알아차렸다. 내가 달리고 있는 곳이 끝이 없는 트랙임을. 앞서 간다 해도 영원히 초원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트랙임을.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이제 나의 적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이 또한 나의 적이지만 나만의 적은 아닐 것이다. 이름만 남은 &#039;자격증 장사 브로커&#039;가 된 대학, 그것이 이 시대 대학의 진실임을 마주하고 있다. 대학은 글로벌 자본과 대기업에 가장 효율적으로 &#039;부품&#039;을 공급하는 하청업체가 되어 내 이마에 바코드를 새긴다. 국가는 다시 대학의 하청업체가 되어, 의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12년간 규격화된 인간제품을 만들어 올려 보낸다.&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기업은 더 비싼 가격표를 가진 자만이 피라미드 위쪽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온갖 새로운 자격증을 요구한다. 이 변화 빠른 시대에 10년을 채 써먹을 수 없어 낡아 버려지는 우리들은 또 대학원에, 유학에, 전문과정에 돌입한다. 고비용 저수익의 악순환은 영영 끝나지 않는다. &#039;세계를 무대로 너의 능력만큼 자유하리라&#039;는 세계화, 민주화, 개인화의 넘치는 자유의 시대는 곧 자격증의 시대가 되어버렸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졸업장도 없는 인생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자격증도 없는 인생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학습된 두려움과 불안은 다시 우리를 그 앞에 무릎 꿇린다. 생각할 틈도, 돌아볼 틈도 주지 않겠다는 듯이 또 다른 거짓 희망이 날아든다. 교육이 문제다, 대학이 문제다라고 말하는 생각 있는 이들조차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quot;성공해서 세상을 바꾸는 &#039;룰러&#039;가 되어라&quot;, &lt;/FONT&gt;&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quot;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 나는 너를 응원한다&quot;, &lt;/FONT&gt;&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quot;너희의 권리를 주장해. 짱돌이라도 들고 나서!&quot; &lt;/FONT&gt;&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그리고 칼날처럼 덧붙여지는 한 줄, &quot;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quot;.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그 결과가 무엇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큰 배움도 큰 물음도 없는 &#039;대학大學&#039;없는 대학에서, 나는 누구인지, 왜 사는지, 무엇이 진리인지 물을 수 없었다. 우정도 낭만도 사제간의 믿음도 찾을 수 없었다. 가장 순수한 시절 불의에 대한 저항도 꿈꿀 수 없었다. 아니, 이런 건 잊은 지 오래여도 좋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그런데 이 모두를 포기하고 바쳐 돌아온 결과는 정말 무엇이었는가. 우리들 20대는 끝없는 투자 대비 수익이 나오지 않는 &#039;적자세대&#039;가 되어 부모 앞에 죄송하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젊은 놈이 제 손으로 자기 밥을 벌지 못해 무력하다. 스무 살이 되어서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고 꿈을 찾는 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이대로 언제까지 쫓아가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한 우리 젊음이 서글프다. 나는 대학과 기업과 국가, 그리고 대학에서 답을 찾으라는 그들의 큰 탓을 묻는다. 깊은 분노로. 그러나 동시에 그들의 유지자가 되었던 내 작은 탓을 묻는다. 깊은 슬픔으로. &#039;공부만 잘하면&#039; 모든 것을 용서받고, 경쟁에서 이기는 능력만을 키우며 나를 값비싼 상품으로 가공해온 내가 체제를 떠받치고 있었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이 시대에 가장 위악한 것 중에 하나가 졸업장 인생인 나, 나 자신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그리하여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더 많이 쌓기만 하다가 내 삶이 한번 다 꽃피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리기 전에. 쓸모 있는 상품으로 &#039;간택&#039;되지 않고 쓸모 없는 인간의 길을 &#039;선택&#039;하기 위해. 이제 나에게는 이것들을 가질 자유보다는 이것들로부터의 자유가 더 필요하다. 자유의 대가로 나는 길을 잃을 것이고 도전에 부딪힐 것이고 상처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삶이기에, 삶의 목적인 삶 그 자체를 지금 바로 살기 위해 나는 탈주하고 저항하련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생각한 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고, 행동한 대로 살아내겠다는 용기를 내련다. 학비 마련을 위해 고된 노동을 하고 계신 부모님이 눈 앞을 가린다. &#039;죄송합니다, 이 때를 잃어버리면 평생 나를 찾지 못하고 살 것만 같습니다.&#039; 많은 말들을 눈물로 삼키며 봄이 오는 하늘을 향해 깊고 크게 숨을 쉰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이제 대학과 자본의 이 거대한 탑에서 내 몫의 돌멩이 하나가 빠진다. 탑은 끄덕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작지만 균열은 시작되었다. 동시에 대학을 버리고 진정한 大學生의 첫발을 내딛는 한 인간이 태어난다. 이제 내가 거부한 것들과의 다음 싸움을 앞에 두고 나는 말한다. &lt;/FONT&gt;&lt;BR&gt;&amp;nbsp;&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그래, &quot;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볼 일이다&quot;. &lt;/FONT&gt;&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amp;nbsp;&lt;/FONT&gt;&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2010년 3월 10일 김예슬 &lt;/FONT&gt;&lt;BR&gt;&lt;FONT face=돋움,Dotum color=#000000&gt;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자퇴하며&lt;/FONT&gt;&lt;/BLOCKQUOTE&gt;&lt;BR&gt;전문을 읽는 내내 &lt;STRONG&gt;기성세대&lt;/STRONG&gt; 로서 부끄럽기도 하고,그의 앞날이 &lt;STRONG&gt;염려&lt;/STRONG&gt;도 된다.하지만 이 정도의 자기 &lt;STRONG&gt;성찰&lt;/STRONG&gt;과 &lt;STRONG&gt;패기&lt;/STRONG&gt; 라면 거뜬히 헤쳐나가리라 믿는다.&lt;BR&gt;&lt;BR&gt;오늘, 젊은 그의 &lt;STRONG&gt;용기&lt;/STRONG&gt;에 &lt;STRONG&gt;박수&lt;/STRONG&gt;를 쳐준다.부디 &lt;STRONG&gt;건승&lt;/STRONG&gt;을 빈다.&lt;/FONT&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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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Mar 2010 08:17:3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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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빠가 이해하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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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BR&gt;3월 7일 트래픽 초과가 일어났다.몇 년 동안 이 호스팅을 쓰면서 초과될 일이 없었는데 무슨 일인가 살펴봤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amyhs.com/tc/attach/1/129704041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616&quot; width=&quot;700&quot; /&gt;&lt;/div&gt;&lt;BR&gt;기본형 모델을 쓰고 있었는데, 18:00 시간대에 73.24%의 &lt;STRONG&gt;트래픽&lt;/STRONG&gt;이 발생했고,파일별 전송량 중에 jpg 파일 하나가 39.10% 를 차지했다.도대체 어떤 파일인가 봤더니, &lt;STRONG&gt;싴병장&lt;/STRONG&gt; 이었다, 엥?&lt;BR&gt;&lt;BR&gt;그럼 검색어와 리퍼러는? 주로 &lt;STRONG&gt;소시당&lt;/STRONG&gt;&amp;nbsp;이란 검색어로 타고 들어온거 였고, 아마 검색엔진의 로봇이 긁어댄것 같은데,주된 리퍼러를 보니 네이버다. &lt;BR&gt;그래서 &lt;A href=&quot;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amp;amp;query=%BC%D2%BD%C3%B4%E7&amp;amp;sm=top_hty&amp;amp;fbm=0&quot; target=_blank&gt;&lt;STRONG&gt;네이버 검색어로 소시당&lt;/STRONG&gt;&lt;/A&gt;을 치니 소시당 바로 밑에 내 블로그가 검색이 되었다. 허걱.&lt;BR&gt;&lt;BR&gt;왜 이렇게 어제 저녁 6시 경에 소시당 검색어가 떴나 싶었는데, 어제 오후에 &lt;STRONG&gt;남자의 자격&lt;/STRONG&gt; 이란 프로에 &lt;STRONG&gt;삼촌팬&lt;/STRONG&gt;들이 소녀시대 콘서트에 간 프로가 방영이 됐었다.&lt;BR&gt;&lt;BR&gt;맞다,나도 오후에 잠깐 봤던 기억이 난다.그때 티비를 머리로 가리던 아내에게, &quot;좀 비켜줘봐~&quot; 했다가, 아내가 고개를 절레 젓고 웃는 모습도 살짝 뇌리에 스친다.&lt;BR&gt;&lt;BR&gt;그래,이 &lt;STRONG&gt;오빠&lt;/STRONG&gt;가 이해하마,니네들이 떴을때, 내 블로그 죽었었다.괜찮다.&lt;STRONG&gt;천사&lt;/STRONG&gt;들이 떴다는데, 이 블로그 쯤이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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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8 Mar 2010 13:42:0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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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이 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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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BR&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Post tenebras lux&lt;BR&gt;&lt;div id=&quot;jukeBox6411Div&quot; style=&quot;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idth:250px; height:27px;&quot;&gt;&lt;div id=&quot;jukeBoxContainer6411&quot; style=&quot;width:250px; height:27px;&quot;&gt;&lt;/div&gt;&lt;script type=&quot;text/javascript&quot;&gt;//&lt;![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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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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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7 Mar 2010 07:15:4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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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레나</title>
			<link>http://iamyhs.com/tc/entry/%EB%A7%90%EB%A0%88%EB%82%98</link>
			<description>&lt;BR&gt;삼월인데 눈비가 내린다.꽃샘 추위라고 하기엔 꽤 춥다.&lt;BR&gt;&lt;BR&gt;히터를 틀까 하다가,라디오를 켰다.&lt;STRONG&gt;영화음악&lt;/STRONG&gt;이 흘러나왔다.&lt;BR&gt;&lt;BR&gt;슥~ 슥~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lt;STRONG&gt;와이퍼&lt;/STRONG&gt; 사이로 흩날리는 &lt;STRONG&gt;눈비&lt;/STRONG&gt;와 잘 어울린다.&lt;BR&gt;&lt;BR&gt;&lt;BR&gt;&lt;STRONG&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Malena-Tornatore&lt;/STRONG&gt;&lt;/STRONG&gt;&lt;BR&gt;&lt;/DIV&gt;
&lt;P align=center&gt;&lt;objec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IIET8AisJF4&amp;amp;hl=ko_KR&amp;amp;fs=1&amp;amp;&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IIET8AisJF4&amp;amp;hl=ko_KR&amp;amp;fs=1&amp;amp;&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embed&gt;&lt;/object&gt;&lt;BR&gt;&lt;BR&gt;&lt;/P&gt;
&lt;DIV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BR&gt;소년의 마지막 &lt;STRONG&gt;&lt;A href=&quot;http://www.script-o-rama.com/movie_scripts/m/malena-script-transcript-monica-bellucci.html&quot; target=_blank&gt;&lt;STRONG&gt;대사&lt;/STRONG&gt;&lt;/A&gt;&lt;/STRONG&gt;가 기억이 나지 않았다.아주 아끼는 책의 &lt;STRONG&gt;책갈피&lt;/STRONG&gt; 같은 장면이었다.&lt;BR&gt;&lt;BR&gt;
&lt;BLOCKQUOTE&gt;&quot;Good luck, Signora Malena.&quot;&lt;BR&gt;&lt;BR&gt;I pedaled as fast as I could...as if I were escaping&amp;nbsp; from longing, from innocence, from her.&lt;BR&gt;Time has passed, and I have loved many women.&lt;BR&gt;And as they&#039;ve held me close...&lt;BR&gt;and asked if I will remember them I&#039;ve said, &quot;Yes, I will remember you. &quot;&lt;BR&gt;But the only one I&#039;ve never forgotten is the one who never asked-- Malena.&lt;/BLOCKQUOTE&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Ennio Morricone</category>
			<category>Malena</category>
			<category>Monica Bellucci</category>
			<category>눈비</category>
			<category>말레나</category>
			<category>모니카 벨루치</category>
			<category>영화음악</category>
			<category>와이퍼</category>
			<author>(iamyh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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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1 Mar 2010 20:44: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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