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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06 올바른 태도
  2. 2011.05.21 호주 출산 의료 서비스 체험기 (4)
  3. 2010.08.28 귀천

올바른 태도

일상 2012.06.06 09:50

태도가 올바르다면, 모든 게 제 모습을 드러낸다.

올바른 긍정의 태도라면 그 자체로 훌륭하고,

올바른 부정의 태도라면 어떤 게 부족한지 선명히 드러낼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은 올바른 태도를 갖추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단지,알고 있지만  깨닫지 못하고 체득하지 못한 것이다.

허망한 욕망을 쫓지 말고, 화려한 겉 모습에 휘둘리지 말일이다.


오늘 부터 다시 명상의 시간을 늘린다, 최근 10년간( 써놓고 다시 봐도 감탄스런 기간이다) 하루 십분, 한달 넘게 명상을 지속했던 기간이 전무다,한번도 없었다.

현재 몸의 근육을 조금씩 늘리는 것 처럼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새롭게 가다듬는다.천천히 서둘지 말고, 핑.계. 대지 말고 가라앉힌다.

한달 후, 조금은 더 단정한 마음의 또 다른 내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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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TAG 명상, 태도

한국과 의료 시스템이 달라서 그런지 약간 낯설기도 했지만, 사뭇 비교가 되었다.분만 진통실에서 적당한 시기가 되니, 분만실로 옮겨갔고, 거기에서 아내와 나 그리고 미드와이프(Midwife) 이렇게 셋이 출산을 기다린다.

이 미드와이프가 한국과 가장 다른점일 것 인대, 아이에 관한 한 전문가 집단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단순히 출산 도우미가 아닌 진짜 전문가이다.실제로 자연분만일 경우에는 의사 없이 미드와이프가 출산 전부터 아이에 관한 내진이나 출산, 그리고 출산 후 간단한 예방접종까지 모두 다 한다.

분만실은 꽤 넓은 방이라는 느낌이고, 출산용 베드, 그 옆에 욕조, 그 옆에 커튼을 쳐 놓은 화장실 그리고 전면부에는 아이가 태어나면 간단한 검사부터 주사를 놓을 수 있는 간이용 아이 침대 등등 상당히 많은 기능적인 장비들이 갖춰져 있었다.

진통이 정점에 이를때가 되니, 미드 와이프 한분이 더 들어와서 도와주었다.주된 역할을 했던 에이미는 한눈에 봐도 20대정도로 밖에 안보였는데(보통 미드와이프는 나이가 좀 있는 아줌마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알고 있다) 대화하다 보니 거의 60번째 아이 출산을 돕고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자, 세세한 것 하나 하나씩 "이런걸 체크하고 있다" 면서 내게 설명을 해주고 동의를 얻고 처리를 해나간다.대단히 숙련된 솜씨로 군더더기 없이 진행한다.이 상태에서 두 시간 정도 아이와 아내 그리고 내게 휴식 시간을 주고( 이 시간 동안 할수 있으면 모유 수유를 권한다) 중간 중간에 아내와 아이 상태를 계속 체크해주러 들어온다.

그리고 산모실로 옮겨가서 편하게 휴식을 취한다.보통 호주에서는 출산 후 샤워를 권한다.한국과는 아주 비교가 되는 부분중에 하나인데, 아내의 경우는 사양했고 2인실로 안내되었다.계속 해서 아내와 아이를 체크하러 분야별(?) 미드와이프들이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왔다 간다.또 다른 점 하나는 2인실이라 옆쪽 자리에 자고있는 산모의 프라이버시 때문에 난 그 방에 있으면 안되었다, 낮 시간대는 괜찮다.그래서 새벽 5시쯤에 집으로 돌아와서, 아침을 가지고 다시 갔다.

그리고 산모실의 면회 시간이 정해져 있고, 아이 아빠가 아닌 경우엔 그 시간외에는 들어갈 수 가 없다.막 태어난 아이와 산모에 대한 배려인 것 같았다.

식사에 대한 건 역시 한국 사람이라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어떤 식사를 할 것인가 선택하는 메뉴 용지를 받는데, 세세한 옵션이 있지만 뜻뜻한 국물은 없다. 그래도 아내는 호주식 식사도 하고, 내가 가져온 미역국을 먹는 걸로 보완했다.

그 사이 사이에 피지오 (PhsioTherapist), 의사, 미드와이프 이렇게 아이에 대한 검사나 일반적인 체크를 번갈아 가면서 해준다.

보통 3일정도 쉬고 나서 퇴원을 하는데, 검사를 마치고 원하면 곧바로 갈 수 있다.아내의 경우도 하루 지나고 나서 퇴원했다.출산 후 산모실이 한국 처럼 뜨근 뜨근하진 않다. 적당한 실내 온도를 유지 한다.아내의 경우 집에서 가져온 이불을 하나 더 덮고 있어서, 땀을 흘렸는데, 피지오가 그걸 보더니 감기 증상이 있나 하구 걱정했었단다.이쪽은 땀을 흘리면 모유도 잘 안나오고, 체내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보통 땀 흘리는 상황을 권하지 않는다 한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기억을 되살려 보면, 아주 조용하게 위 모든 일들을 세세하고 유연하게 처리했구나 싶다.한국에서 낳자 마자 아이와 몇일 이나마 떨어져 있는 상황과는 아주 다르고,의사나 간호사들의 태도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이 모든 상황을 아주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라는 점이다.어떤 질문을 해도 그 즉시 대답해주고,가이드 해주며, 아무리 간단한 체크 사항도 모두 다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 모든 사항은 무료다.참고로, 내가 없을 시를 대비해서 인터프리터도 알아서 요청해준다.한국분 이라 아내에게는 더 없이 편하다,이 요청 사항은 인터프리터에게도 좋고 요청한 사람에게도 좋다.국가에서 지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인터프리터는 자기 일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요청한 사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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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귀천

일상 2010.08.28 17:10

기인의 아내 목순옥여사의 귀천

사실 이 기사를 보기 전까지 이 歸天의 위치도 몰랐었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인사동 주변을 꽤나 돌아다녔었다.그 길을 통해서, 삼청동까지 가는 길은 좋은 추억이 많다.

그 사이 이 찻집을 들릴 기회가 없었다니, 아쉬움이 남는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살아가면서, 가장 크게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뀔때가 있었다면,아이를 안고 나서 부터이다.뭐랄까 삶이 살이 오른다고나 할까.그 사이 날카로운 면면들이 많이 무뎌지고 보기 좋게 살이 찐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었다,과거형이다.

다른 이의 눈을 빌어 볼줄도 알고,낮은 목소리를 듣게 되거나,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 할 기회가 많아지게 되면서 시어를 접할때도 어제와 오늘의 감상이 극적으로 틀려진다.

그리고 잠시, 시인과 그 부인의 삶을 그려본다.

'떠나는 그 순간,그 마음 속은 부디 평온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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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