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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0 깊은 밤을 날아서 (4)
  2. 2010.02.21 Hope for the Flowers

깊은 밤을 날아서

일상 2010.06.10 07:22

얼음장 같은 차가운 것이 가슴속에서 쑤욱 하고 올라왔다.간신히 고개 들어 어두운 조명 아래 항공 정보를 들여다봤다.

고도는 11834 피트,속도는 874 킬로.... 항공편에 몸을 실은 지 4시간 정도 되었다.옆좌석에서 곤하게 자는 모습들을 보고 있다가, 참았던 뭔가가 그렇게 날 사로잡았다,이럴 땐 지나갈 때까지 가만히 두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잠시 후, 타이르듯이 내 가슴께를 토닥토닥 거리고 잠을 청했다.눈을 뜨면 새로운 나를 만나길 기대하면서, 어느 시인의 말처럼 모국어로 꿈을 꾸길 기대하면서,그렇게 깊은 밤을 날아서 여행길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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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Hope for the Flowers

일상 2010.02.21 10:07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의 책장에 노란색 책 표지가 눈에 띄인다.

"꽃들에게 희망을"

어린 시절, 누이의 책장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 와 더불어 신기하게 넘겼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어 누나들도 만화를 보네'  했었었다.


거의 30여 년이 지난,설날 다시 그 책을 펴니, 감회라 할 감상이 새롭다.

나비 구나, 나비.


그리고, 몇 일 후 노란색 책 두 권이 내 앞에 있다. 하나는 아내에게 하나는 내게, 원서지만 재고가 남았나 보다.예상보다 빨리 왔다.

번역문과 원문을 함께 보니,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진다.작가의 인생 경험과 나의 길이 다른 탓도 있지만,기본적인 문화권의 차이가 더 크리라 본다.아마 먼 여행길을 떠날 때가 되면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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