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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31 대형 프로젝트에서 통합과 분리
'최고는(The Best)는 우수(The Good)의 적이다.'

현재 개발진행중에 특정한 화면에서 공통된 사항을 뽑아,공통 통합 파트를 구현하면서 새롭게 느겼던 말이다.알골(Alcol)을 설계한 팀에서의 조언이기도 하다.

구현 - 변경 - 구현, 흔히 말하는 이터레이션이 계속 되는데 어디까지 세분화 시켰다가 또 어디까지 통합할 것인가를 계속 고려해본다. 그 와중에 과연 품질수준은 어디까지로 할까 개인적으로 고민해보다가 떠오른 말이다.

적당한 수준으로 통합을 하고 있고 이런 정도가 현재는 맞다고 판단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유지보수성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고 싶다.프로그램의 자유도는 딱딱해지고 화면은 평이해지겠지만,이런건 트레이드 오프 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프레임웍을 도입했어야 할까,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 계속 바꼈다.

처음 프로젝트 투입할때는 프레임웍을 도입을 고려해보자고 제안했었고,속도가 붙었을땐 과연 그랬다면 낭패였겠다 싶었는데, 일차 오픈과 더불어 개발자들이 대거 나가고 나니, 또 다시 유지 보수성 문제가 고개를 들고, 다시 프레임웍을 도입하는게 좋았을것 같다 라고 생각한다.

최초 맡았던 파트는 공통모듈화가 상대적으로 잘 되었지만, 지금 파트는 일정이 밀리고 변경도 잦고 책임자가 없이 휘둘리니 유지보수성은 이미 물건너간 상황이다.

다시 공통화로 돌아오면,가장 어려움을 느낀건 남의 소스를 보는데 이해할수가 없다는 거다.프로그램 코드가 아닌,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알수가 없었다.

파일 처리가,SAP의 EP->D/A(Data Archive)->ECC 로 까지 복잡한 처리가 되어있는데,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해당 개발자와 업무 담당자만이 알고 있다.
그리고 구현을 담당했던 개발자중 한사람은 계약만료되어 나가있고,다행히 옆자리에 해당 프로세스에 익숙한 개발자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만일 담당한 개발자가,업무 담당자가 없다면 어떻게 됐을까,어떤식으로 업무 인수인계를 할것인가.

'결국은 모두 글쓰기' 이다.

동일한 모델의 또다른 뷰가 문서화라는 말에 무안함을 느끼지만, 일단은 수정중인 소스에 주석을 덧붙이고,오랜만에 비지오로 프로세스 순서도를 그려놓았다.한결 낫다.

대형 프로젝트가 시간이 갈수록 허우적대는건 왜일까.이만한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접하기 힘들것 같은데,뭔가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어가는것 처럼 보인다, 마치 공룡이 멸망한것처럼.



하지만,무엇보다,반드시,하늘이 무너져도,퇴근시간은 꼭 지켜져야한다.



프로젝트는 낼도 모레도 계속된다.모르긴 해도 숭례문 완공될때까지도 계속 될꺼다,이름이야 바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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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