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2.09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2. 2009.12.10 객관적 사실
  3. 2008.10.16 거울

늘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을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근래에는 진지하게 나와 아내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지인에게 추천 받은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을 이른 오전부터 짬내서 오후에야 다 보게되었다.몇번이고 연습해야 할 기술이기에 다운로드해서 폰에 넣었다.

이제는 서툴더라도 조금씩 연습이 필요하다.좋은 부모 되는 길에 한발 더 내딛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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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객관적 사실

일상 2009.12.10 10:42

업무용 노트북 옆에 있는 달력을 보다가, 복근 운동 표시가 눈에 띄였다.

처음 시작한 게 9월 25일.

총 67일중 29회,그 기간동안 아침 15회, 오후 14회

9월:6회 /  10월:15회  /  11월:1회  /  12월:7회

11월달은 단 하루만 했었다. 표시를 안한건 아닌가, 내 자신을 의심한다. 설마.. 정말.. 단 하루만 했단 말인가.주말에도 한 적이 있을 건대, 어쨋든 미 표시니 제외시켰다.

뭔가 자극을 주고 싶어서 내기를 한건대, 내기를 지는건 물론이거니와 복근에 별다른 변화를 없을 것 같다.

주 3~ 4회로 운동은 꾸준히 하지만, 복근과는 별 관계가 없다.그렇다면 실행 방식을 바꿔야 겠다.

프레임을 보고나서 내 자신에게 실험 하고 싶었던 건, 내가 주로 쓰는 방,피씨 앞에 거울을 하나 달아 두는것과, 내 흉부 X-Ray 사진을 걸어 놓자 였다. 이것도 아직 미 실행이다.

이런 자극과 장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이대로는 배만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 사이 육개월 이상 꾸준히 했던 걸 꼽으라면 이었다.무극 보양뜸의 백회와 폐유혈을 제외한 나머지 혈은 지금도 화상자국이 선명하다.아침 저녁으로 했었고, 이렇게 하는게 간단한 복근 운동 보다 더 어려웠을 것 같은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

그 즈음에 화상 자국을 보면서 동료 개발자들이 한 마디씩 건넸다.

"왜 나이도 있으신 분이 담뱃빵을 하세요?"

"독한 놈"

"그러다 좀 있으면 촛불, 수갑 되는 거 아니예요?"

어쨋든 20일 남았다, 아침 저녁으로 다시 한번 해본다. 아~ 그리고 나 한텐 위핏도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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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거울

일상 2008.10.16 11:48
'무슨일이 있긴 있구나'

물티슈를 한장 쏙 빼내서 책에 낀 먼지를 닦고 있는 나를 가만히 보더니 아내가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여전히 두번째 권을 쓰윽~ 쓱 문지르며 어깨너머로

'응?' 하고 되묻는 내게 아내가 또 말한다.

'말해봐, 무슨일인지'

생글거리는 눈빛인데, 나 역시 약간 미소띤채로 의아하게 되물었다.

'왜 그렇게 물어?'

'하루끼 책을 꺼내서 닦고 있자나'

무슨의미인지 제대로 파악이 안되서 뻣뻣한 자세로 아내랑, 내 손에 들린 '태엽감는 새' 네권을 번갈아봣다.

'뭔가 고민이 있거나,일이 있을땐,자긴 꼭 자기가 아주 좋아하는 책을 꺼내서 펴보는 버릇이 있어, 특히나 하루끼 책은'

'어, 내가 그래?'

'응'

'...'



몰랐었다.내가 그런 버릇이 있다는걸.

곰곰히 돌이켜보면 그런것같다.가만히 어떤 일로 부터 날 비켜세우고 싶을때나,좀더 뚜렷이 보고 싶을때, 마음을 가라앉히는 나만의 방식중의 하나인것이다.

무슨일인가에 대해선 모호한 말로 대충 말했지만, 왠지 지금은 덮어두는게 좋을것 같다.

아내 역시 더 묻지 않고 넘어간다, 아마 경험상 그러는게 좋다는걸 알고있다는 몸짓이다.

사실,나 역시 그 일을 제대로 파악할수가 없다. 왜 내가 그렇게 신경이 쓰이는지도 불확실하다.

그리고 뜻없이 새벽에 일어나 아내를 품어봤다.익숙한 향,부드러운 감촉.



아내가 꽤나 오래전에 내눈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이런말을 했었다.무척 담담한 눈빛이어서 잊을수가 없다.

'난 니가 생각하는것 보다 너에 대해서 더 많이 알어'

무슨뜻인지 파악할려는 날 좀더 지켜보더니 평상시로 돌아갔다.그때 난 약간 허방다리 짚는 느낌이 들었다.

확.실.히 아내는 내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부분들을 잡아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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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