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조폭 같아"

일상 2014.12.18 06:24

화려한건 맞다. 내가 즐겨 입는 스타일이 아니란 것도 인정한다.

아내가 매우 의외인 듯한 표정으로, 이런거 안좋아하자나?? 라면서 되묻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폭은 좀 심하지 않았나.


아내에게 이 옷 입고 ( 크리스마스 라이트 수상한 집들을 돌아볼 때, 이 옷입고 사진 찍을 예정이다. ) 카톡 스토리에 올려보겟다고 했다.물론, 그 조폭 멘트를 더해서 말이다.

Alphonse Mucha Benedictine

Alphonse Mucha Fruit

참고로 이 옷 물건너 온거다. eBay 에서 검색하고 Yizzam 이란 판매처에서 구입했다. 은근히 배송이 빨랐다.

두 벌을 샀는데( Benedictine, Fruit Large 사이즈로 주문했다. 아주 약간 여유가 있는 사이즈이다.


아래는 아내의 물음에 대한 내 대답이다.


"응, 나 몇살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뭔 일 없다, 그냥 체코인들 책 몇권을 읽다보니, 체코인 화가의 작품을 한번 입어 보고 싶었던 것 뿐이다."

"사람 변하지 않았다, 아마 예전부터 내 마음속에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니가 잘 모르고 있었던 거다."

"정말 입고 다닐꺼다, 특히 카약 탈때는 항상 입을꺼다"


이제 내일만 출근하면, 2주간은 푹 쉬겠구나.마구 입어주마 Benedictine, 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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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해서였나'

몇 번이고 만날 기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유를 잊었다.

그의 또 다른 소설 농담과 함께 이제야 만나본다.책장을 넘겨보는 사이사이 지나온 페이지를 다시 넘겨보고 또 넘겨본다, 그 사이 참 엉터리 같은 글을 많이도 읽어왔던 것 같다.문장 마디 마디가 새삼스레 반갑다.

변신 그리고, 베네딕틴까지.

12월은 체코인의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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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렬해지고있다.

일상 2014.11.23 08:22

연말이 다가오고, 크리스마스 연휴 일정을 잡는 사이 사이에 왜 한숨이 나는 걸까.

그리고 이른 아침, 다시 날 들여다 보니 

'사는 게 재미없다'

큰 소리나게 내 얼굴을 짝짝 쳐봐도 한가지는 분명하다.

'변해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숨. 이번 건,두려움의 한숨이다.

알게모르게, 그 사이 빛이 많이 바랜 것 같다.

속된말로 평범한 꼰대가 되어버렸다.

또 다시 시작하자. 

"나는 길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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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블로그에 포스팅한 기억이 남아있다, 그래서 찾아보니 아니라 다를까, 2011년에 포스팅한 글이 있었다.

동영상은 저작권의 이유로 차단한 컨텐츠.. 라는 글귀가 보인다.

바보같은 말이지만, 3년전의 내 모습을 다시 한번 마주하고 싶다. 그때 너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었나, 가만 가만 니 글을 읽어보다, 왠지 마음 한켠이 허전해졌다.





"Fields Of Gold"

You'll remember me when the west wind moves
Upon the fields of barley
You'll forget the sun in his jealous sky
As we walk in the fields of gold

So she took her love
For to gaze awhile
Upon the fields of barley
In his arms she fell as her hair came down
Among the fields of gold

Will you stay with me, will you be my love
Among the fields of barley
We'll forget the sun in his jealous sky
As we lie in the fields of gold

See the west wind move like a lover so
Upon the fields of barley
Feel her body rise when you kiss her mouth
Among the fields of gold
I never made promises lightly
And there have been some that I've broken
But I swear in the days still left
We'll walk in the fields of gold
We'll walk in the fields of gold

Many years have passed since those summer days
Among the fields of barley
See the children run as the sun goes down
Among the fields of gold
You'll remember me when the west wind moves
Upon the fields of barley
You can tell the sun in his jealous sky
When we walked in the fields of gold
When we walked in the fields of gold
When we walked in the fields of gold 


어느 나라에서는 연일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 소식이고, 또 다른 나라에서는 반세기 만에 최악의 홍수 소식이 들린다.그리고 아이와,아내와,나는 이국의 비소리에 잠을 깨고, 평범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내가 본 Fields Of Gold 라면, 선산의 어머니 묘소에서 바라 본 그 남쪽 논밭이다.좀더 멀리엔 회색빛의 바다가 보이고 있었고,더 멀리엔 반듯한 수평선이 있었다.

매년 성묘를 마치고,어머니 묘소 곁에서 바라 본 그 광경은, 시간의 흐름을 세어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 낱알 하나하나가 선선한 바람결에 간지러운 듯이 부드럽게 숙이면서 흔들리고, 가끔 빛이 반사되는 그 모습은 내 안의 뭔가를 정화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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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Kayak 모터 테스트

일상 2014.10.19 19:10

주말에 Kayak 모터 마운트, 배터리 그리고 차저를 구입했다.

Stabilizer를 조금 더 뒤로 빼고 모터를 장착한 후에 테스트 해봤다. 이 모터를 분해 후에 카약 뒤쪽 끝에 다는 개조를 해볼려했는데, 시간도 은근히 걸릴 것 같아서, 일단 옆쪽에 설치했다.

잘 돌아가는 거야 그렇다 치고, 세팅 후 크게 느낀 점은 "카약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다" 였다.

일단, 모터 무게가 10킬로 좀 넘어가고, 배터리가 무려 15킬로가 넘어간다. 만일, 카약에 모터를 장착하고 싶다면 Stabilizer, Outrigger 혹은 보조배는 필수로 권한다.



배터리를 구입하면, 배터리 차저도 같이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차저의 용량은 배터리 용량의 1/10 정도이다. 현재 구입한 배터리 용량이 50A 이고 50/10 이면 5A 정도의 차저를 구입해야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차저는 4A 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아래는 테스트 동영상이다.




혹시나, 누군가에게 필요할지도 모르니, 내가 들리는 카페에 올렸던 글을 조금 정리해서 다시 포스팅한다.


먼저 준비물, 사진 순서대로


Cordless Drill Driver $39
Hole Saw Set Craftright 5pce $7.48
Drill Bit Set Jobber Sutton Refill Metric SRK-M3 394091093 $13.90

총 비용은 $50.38 이고  호주 Bunnings 라는 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하드웨어 공구부터 꽃까지 여러가지 파는 곳 입니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제품이 추가 드릴셋 입니다. 제가 산 드릴이 초저가(?) 이기 때문에 기본 6mm 드릴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매장 직원에게 카약 뚫을려고 산다하니깐,  톱니 바퀴 생긴 모양의 제품도 같이 추천해줘서 구입햇습니다.

이 마운트 시스템 ( 혹은 Collar ) 를 카약에 고정시키기 위해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저는 4mm 드릴로 뚫었습니다.그렇게 하고,나사로 꽉 조여줍니다.

일단, 뚫기 전에 자리를 잡아줍니다. 오른쪽 위쪽에 이미 하나 뚫려있는게 보일겁니다. 6mm 드릴로 시험삼아 돌려봤는데, 너무 쉽게 뚫려버려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4mm 는 그렇게 간단하게는 안되더군요.


참고, 한쪽은 먼저 4 구멍을 뚫고 나서 했는데요, 이렇게 하지 마시고 구멍을 먼저 뚫고 나서 나머지 조임새 4 구멍을  뚫는 순서를 권합니다.
저는 처음 해본거라, 원하는 그 위치에 정확히 뚫기가 힘들더군요. 물론, 전문가는 다르겠죠.
참고한 Youtube 동영상은 이겁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9FPAvHMPFGs 
전 위에처럼 쉽게 안되더군요. 

그리고 지금 아래 사진 처럼 여러군대를 뚫고 나서 해봤는데요. 이것보다는, 톱니 바퀴 모양으로 드릴을 갈아 끼운 다음, 90 도씩 돌려가면서 깍아놓고 ( 4 분면이겠죠 ) 그리고 난 후에 위에서 아래로 꾸욱 눌러서 마무리 하는 방식이 더 나았습니다,이거 사진찍는걸 깜빡 했습니다.
물론, 처음 해본 초보자의 경험이니, 다른 경험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십시요.



아래처럼 뚫고 난 후에, 마운트 ( collar )를 꼽고 드라이버로 조여주면 끝!


그리고 양쪽에 보조배 ( Stabiliizer  )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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