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을 옮기고 싶었지만, 무단 전재 & 재배포를 금지했기에 링크한다.

[송기춘 칼럼] 피음사둔(詖淫邪遁)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문

한국을 떠나온 지 4년 6개월 되었다. 

올 여름 한국에서 만난 지인들과, 이런 저런 말을 나누다 내가 그런 말을 건넸다.

"한국은 이제 부터 무슨 일이 생겨도 놀랄 것이 없는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터는 어떻게 될 것 같은가.


2009년 대한민국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용산에서 철거민 다섯이 목숨을 잃었을 때 사람들은 처음엔 분노를, 그 다음엔 동정을, 그 다음엔 망각을 선택했다. 영국의 사회학자 스탠리 코언의 책 제목을 잠깐 빌리자면, '잔인한 국가'와 '외면하는 대중'이 기가 막히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겨레>기획위원 홍세화가 6년 만에 새 책을 펴냈다. 그의 책 <생각의 좌표>(한겨레출판 펴냄)는 '외면하는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 틀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하는 책이다. 당신의 생각은, 어떻게 당신 것이 되었는가, 라는.


내 블로그 2009년에 포스팅했던 글중 일부다.


그럼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변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아니, 직접 참여할 수 잇는 직접 민주주의의 통로를 여는 방식이면 어떨까

그런 의미에서 정치학 박사 이지문 씨의 견해는 음미해볼만 하다. 본디, 이 포스팅은 강준만 교수의 강남 좌파에 대한 의견이지만, 그의 표현대로 "지금 중요한 것은 누가 ‘강남 좌파’인가, 이들이 좌파인지, 그렇지 않은지와 같은 지엽적 논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특히 하위계층들을 포괄할 수 있는 진정한 대표 체계를 우리 정치 현실에서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보다 건설적 논의가 필요한 것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의란 무엇인가는 틀렸다  (0) 2014.12.27
이방인  (0) 2014.12.27
[송기춘 칼럼] 피음사둔(詖淫邪遁)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문  (0) 2014.12.24
글을 가다듬다  (0) 2014.12.20
"꼭.. 조폭 같아"  (0) 2014.12.18
이제 만난다, 쿤데라  (0) 2014.11.29
Posted by iamyhs

글을 가다듬다

일상 2014.12.20 04:53

요사이 일어나는 시간이 빨라졌다.새벽 2시, 혹은 3시.

겉으로 드러나는 특별한 일은 없다.

'아마도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이지 않을까'

이제는 명상을 하는 것도, 날 들여다보는데도 시간이 걸린다.사실 놀랄일도 아니지만, 실제로 마주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어지러운 마음을 뒤로하고, 포스팅 한 글에서 오타나, 띄어쓰기, 그리고 어색한 단어 한 두개를 수정했다.

무척 간단한 일이대도, 제법 흡족하다.과거의 실수를 이렇게 쉽게 가다듬을 수도 있구나.

다시 가다듬어 보자, 그리고 느슨하고 가볍게 움직이자. 

자, 오늘부터 2주간 휴식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방인  (0) 2014.12.27
[송기춘 칼럼] 피음사둔(詖淫邪遁)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문  (0) 2014.12.24
글을 가다듬다  (0) 2014.12.20
"꼭.. 조폭 같아"  (0) 2014.12.18
이제 만난다, 쿤데라  (0) 2014.11.29
졸렬해지고있다.  (0) 2014.11.23
Posted by iamyhs
TAG 휴식, 흡족

"꼭.. 조폭 같아"

일상 2014.12.18 06:24

화려한건 맞다. 내가 즐겨 입는 스타일이 아니란 것도 인정한다.

아내가 매우 의외인 듯한 표정으로, 이런거 안좋아하자나?? 라면서 되묻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폭은 좀 심하지 않았나.


아내에게 이 옷 입고 ( 크리스마스 라이트 수상한 집들을 돌아볼 때, 이 옷입고 사진 찍을 예정이다. ) 카톡 스토리에 올려보겟다고 했다.물론, 그 조폭 멘트를 더해서 말이다.

Alphonse Mucha Benedictine

Alphonse Mucha Fruit

참고로 이 옷 물건너 온거다. eBay 에서 검색하고 Yizzam 이란 판매처에서 구입했다. 은근히 배송이 빨랐다.

두 벌을 샀는데( Benedictine, Fruit Large 사이즈로 주문했다. 아주 약간 여유가 있는 사이즈이다.


아래는 아내의 물음에 대한 내 대답이다.


"응, 나 몇살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뭔 일 없다, 그냥 체코인들 책 몇권을 읽다보니, 체코인 화가의 작품을 한번 입어 보고 싶었던 것 뿐이다."

"사람 변하지 않았다, 아마 예전부터 내 마음속에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니가 잘 모르고 있었던 거다."

"정말 입고 다닐꺼다, 특히 카약 탈때는 항상 입을꺼다"


이제 내일만 출근하면, 2주간은 푹 쉬겠구나.마구 입어주마 Benedictine, Fruit!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기춘 칼럼] 피음사둔(詖淫邪遁)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문  (0) 2014.12.24
글을 가다듬다  (0) 2014.12.20
"꼭.. 조폭 같아"  (0) 2014.12.18
이제 만난다, 쿤데라  (0) 2014.11.29
졸렬해지고있다.  (0) 2014.11.23
제목이 '한가하다' 였구나  (0) 2014.10.26
Posted by iamyhs

'너무 유명해서였나'

몇 번이고 만날 기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유를 잊었다.

그의 또 다른 소설 농담과 함께 이제야 만나본다.책장을 넘겨보는 사이사이 지나온 페이지를 다시 넘겨보고 또 넘겨본다, 그 사이 참 엉터리 같은 글을 많이도 읽어왔던 것 같다.문장 마디 마디가 새삼스레 반갑다.

변신 그리고, 베네딕틴까지.

12월은 체코인의 달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을 가다듬다  (0) 2014.12.20
"꼭.. 조폭 같아"  (0) 2014.12.18
이제 만난다, 쿤데라  (0) 2014.11.29
졸렬해지고있다.  (0) 2014.11.23
제목이 '한가하다' 였구나  (0) 2014.10.26
Kayak 모터 테스트  (0) 2014.10.19
Posted by iamyhs

졸렬해지고있다.

일상 2014.11.23 08:22

연말이 다가오고, 크리스마스 연휴 일정을 잡는 사이 사이에 왜 한숨이 나는 걸까.

그리고 이른 아침, 다시 날 들여다 보니 

'사는 게 재미없다'

큰 소리나게 내 얼굴을 짝짝 쳐봐도 한가지는 분명하다.

'변해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숨. 이번 건,두려움의 한숨이다.

알게모르게, 그 사이 빛이 많이 바랜 것 같다.

속된말로 평범한 꼰대가 되어버렸다.

또 다시 시작하자. 

"나는 길들지 않는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 조폭 같아"  (0) 2014.12.18
이제 만난다, 쿤데라  (0) 2014.11.29
졸렬해지고있다.  (0) 2014.11.23
제목이 '한가하다' 였구나  (0) 2014.10.26
Kayak 모터 테스트  (0) 2014.10.19
Peel Island 로 한발 더.  (0) 2014.10.12
Posted by iamyhs